2024. 12. 13. 13:26ㆍ카테고리 없음
'이혼 숙려 캠프'에서 본능 부부가 부부 관계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했다.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이혼 숙려 캠프'에서는 이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출연해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본능부부의 아내 김보현 씨는 남편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다.
김보현 씨는 12년 동안 7번 임신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도망치고 싶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자주 있지는 않지만 그런 적이 있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다음 질문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것이었다. 그녀는 "아니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하며, "현재 남편도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닌데, 다른 남자를 만나도 별로 다를 것 같지 않다"라고 말해 남편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이어 "남편과의 부부 관계가 싫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이 부부는 그동안 부부 관계 문제로 자주 다투어 왔지만, 김보현 씨는 "아니오, 싫지는 않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편 김은석은 "내가 오해를 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번에는 김은석 씨가 아내가 준비한 질문에 답할 차례였다. 아내는 "부부 관계를 위해 아내와 사는 것이냐"고 물었고, 남편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는 "부부 관계가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서장훈은 "네? 우리가 본 은석 씨의 일상은 식사, 수면, 대화였다"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의 결과는 진실로 나왔다.
모두가 안도하는 가운데 마지막 질문이 나왔다. "아이들이 먹는 것이 아깝냐"는 질문이었다. 본능 남편은 식욕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을 못 먹게 했고 이에 불만을 샀다.
그 질문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이라는 결과를 보였고,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아내 김보현은 "충격적인 결과였다"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은석 씨는 "음식이 아니라 배달비와 외식비가 아까웠던 것"이라며 해명했고, 서장훈은 "그건 믿어보자. 아버지인 이상 아이들 입에 들어가는 게 아깝겠냐"라고 위로했다.
서장훈은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고기 반찬 먼저 주고, 보현 씨에게도 새우 좀 사줘라. 임산부인데 잘 먹어야 하지 않냐"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