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임신 후 피부 트러블 건선 생겨 고생 실제 관련 있을까?

2024. 12. 16. 09:55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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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41)가 임산부의 하루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서 ‘임산부 브이로그 | 체력관리, 식단관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아기를 위해 건강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운동 후 집에 도착한 손담비는 "임신 후 다른 문제는 없지만 건선이 생겼다"고 말하며, "주치의가 임신 중 사용할 수 있는 연고를 처방해줘서 거의 나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서 "임신 초기에 건선과 가려움이 있었으나 왔다 갔다 한다"며 "임신은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손담비가 겪고 있는 건선은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임신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건선은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 비늘로 덮인 붉은 발진이 뚜렷한 경계를 형성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건선은 전신의 피부에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피부에 작은 발진이 생기고 주변 발진들과 합쳐져서 커지며 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전신의 거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 질환으로 고착됩니다. 주로 무릎이나 팔꿈치에서 많이 발생하며, 엉덩이나 두피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질환이 되면 팔, 다리 등 여러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손과 발에도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피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이 증가해 면역물질 분비량이 늘어나고, 피부의 각질세포가 자극받아 과도하게 증식해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이나 환경적 요인도 발병 위험 요소일 수 있습니다. 손담비처럼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면역력 변화로 인해 건선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의 건선 환자는 15만 명이 넘습니다.

현재 건선은 완치법이 없지만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소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해당 부위에 스테로이드 등을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강력한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 시 여러 부작용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 건선 환자에게는 전신 치료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면역억제제나 비타민A 유도체 등을 이용해 치료합니다. 또, 광범위한 건선에는 광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경우 손담비처럼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고, 전문의와 상담해 안전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선은 예방이 어려운 만성 질환이므로 평소에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야 합니다. 편도선염이나 인후염 같은 염증도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건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건선으로 인한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관절이 부풀어 오르고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화를 막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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