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6. 09:57ㆍ카테고리 없음
최근 엠폭스(원숭이두창)와 비슷한 증상으로 손과 발에 결절이 있는 40대 남성 환자 보고가 있었다.
미국 휴스턴의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 피부과 의료진은 42세 인도 남성의 왼쪽 다리와 발, 오른쪽 손과 팔에서 검은 결절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조직 검사에서 '결절성 소양증'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소양증 결절은 일반적으로 대칭적이며 돔 모양이지만, 이 남성의 경우 비대칭적이고 선형 배열이 관찰됐다"며 "이는 결절성 소양증의 이례적인 증상으로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절성 소양증은 가려움이 심한 여러 결절이 특징인 만성 질환이다. 피부를 긁으면 결절이 커지고 가려움도 심해진다. 땀, 열, 옷의 자극 등으로 증상이 worsen 될 수 있다. 그래서 초기의 가려움 조절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소양증 결절은 돔 모양으로 궤양 또는 박리성 병변으로 나타난다. 보통 팔과 다리에 대칭으로 나타나며 색깔은 살구색, 빨강, 분홍, 검정, 갈색으로 다양하다.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다. 염증, 피부장벽 손상, 신경 면역 변화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며, 암, HIV, 당뇨병,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이 있다. 치료는 증상에 따라서 항히스타민제, 경구 면역억제제, 국소 연화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텍사스대 의료진은 "결절성 소양증은 주로 중년 남성에게 나타난다"며 "가려움증이 심해지면 불안 증세나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