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뭔 상관 여덟째 계획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 이혼쇼 끝 고소선언

아동학대 뭔 상관 여덟째 계획 이혼숙려캠프 본능 부부 이혼쇼 끝 고소선언

JTBC의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인 부부가 많은 비난 끝에 고소를 하기로 했다.

본능 아내인 김보현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우린 나쁜 모습만 보면 잡기 바쁘고 좋을 땐 신경도 안 씁니다. 참 그래요.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데"라는 글을 올렸다.

김보현 씨는 18살에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결혼해 6명의 자녀를 두고 현재 7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그녀는 남편 김은석 씨의 성욕과 수면욕, 식욕으로 인해 이혼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부는 MBN의 '고딩엄빠'와 SBS 플러스의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방송 초기부터 출연료 목적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방송 시작 후 이들에 대한 비난이 더 커졌다. 두 사람은 무직 상태로 아이들 양육수당에 의존해 살고 있었고, 아이가 고기를 원할 때 이를 무시하며 둘만 비밀스럽게 치킨을 먹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11세 아이가 대신 육아를 하는 모습도 공개되었고, 김은석 씨는 아이들 앞에서의 스킨십과 성관계를 요구해 '아동학대' 논란에 휘말렸다. 네티즌들은 수당 사용 내역 검증과 아동학대 조사를 요청하는 민원과 신고를 했다. 그럼에도 김은석 씨는 여덟째를 계획 중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12일 방송에서 김보현 씨는 7번 임신했지만 부부관계는 나쁘지 않다며 이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방송이 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보현 씨는 비난에 대해 불만을 표명하며, "우리가 어떻게 키우든 그게 중요한가? 세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놓치는 부분도 있다. 이 결혼이 내 선택이니 후회 없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더 이상 감정 소모하고 싶지 않다. 고소도 생각 중이다. 더 이상 싸울 시간도 아깝다"라고 마무리했다.